25일 기업금융중심은행·대전투자금융 설립전략 보고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전 지역공약인 기업중심 은행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가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형태의 '대전은행'(가칭)과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전략을 25일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형태의 '대전은행'(가칭)과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전략을 25일 발표했다. 2023.07.25 nn0416@newspim.com |
기업중심의 은행 설립은 대통령 공약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이 집중·전략적으로 추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츨연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연구소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나 이들 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지역 은행은 없다. 이에 은행 및 투자금융 설립을 통해 벤처 생태계 안정적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은행과 투자금융 설립을 위한 설계도가 완성된 상황으로 이제 추진해야 할 과정이 남았다"며 "대전에 잠재력 있는 많은 기술이 있는데 금융지원을 통해 자본과 기술을 잘 결합해 '판교라인'을 '대전라인'으로 끌어내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수도권과 필적할 만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아시아 혁신도시 1위, 세계 3위의 좋은 여건을 갖춘 도시임에도 기술개발 성과가 지역 내 경제유발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의지를 담아 스타트업/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은행과 투자금융을 설립하려 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와 정부 전략추진 사업과 대전·충청권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국가산단 160만평 지정 성과와 세계적 제약사 머크사·SK온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대전에 입주 희망 기업만 600개가 넘는다"며 "대전으로 모이고 있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데 시가 많이 돕겠다, 지역기업의 희망이 되겠다"고 추진 의지를 보였다.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을 내년 6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시기 대전은행 설립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은행설립은 2026년 인터넷전문은행 형태로 출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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