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디폴트옵션 증권사 총 적립액 1033억 그쳐···신한은행 3분의1 수준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15:34

최종수정 : 2023년07월24일 15: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에셋증권 414억·삼성증권 336억 선두
KB·신한·한국투자증권 등도 수십억대 불과
디폴트옵션 시행 초기, 증권사 바람은 미풍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장에서 증권사의 공세가 아직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1곳의 적립액에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형 증권사별로도 적립 규모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디폴트옵션 시장 초기의 분위기는 잠잠했다.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서 공시한 2023년 2분기 디폴트옵션 판매·운용 실적을 챗GPT로 분석한 결과, 퇴직연금사업자로 등록된 증권사 13곳의 적립액은 1033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적립액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 3333억원) 대비 3분의 1에 불과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7.24 hkj77@hanmail.net

증권사별 적립규모 순위를 보면 미래에셋증권 414억원, 삼성증권 336억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 대비 후순위 증권사의 적립액은 수십억원대로 격차가 컸다. 3위인 KB증권이 91억원에 그치는 등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46억원, NH투자증권 39억원, 하이투자증권 34억원, 현대차증권 12억원, 하나증권 9억원 정도다.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7483만원, 6894만원에 불과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으면 금융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 방법으로 투자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운용하는 제도로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을 높이고 노후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디폴트옵션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업계에서는 퇴직연금을 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증권사로의 자금 이동(머니무브)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으로 시장을 장악했던 은행과 보험사들은 점유율 수성에 나선 상황이다. 

이미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20년 20%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험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금융권의 퇴직연금(DB·DC·개인형IRP) 적립금은 6월말 기준 345조8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31조7240억원)보다 14조900억원(4.25%)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이 51.9%로 가장 큰 은행은 지난달 말 적립금이 179조3882억원으로 나타났다. 6개월 새 8조5627억원(5.01%) 늘었다.

증권사 퇴직연금사업자 14곳의 지난달 말 기준 적립금은 79조1534억원으로, 지난해 말(73조8467억원)보다 5조3067억원(7.19%)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는 부진하다. 생명보험사 11곳의 적립금은 73조1186억원으로 지난해 말(72조6286억원)에 비해 4900억원(0.6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손해보험사 6곳의 경우 지난해 말 14조4232억원에서 6월 말 14조1538억원으로 오히려 2694억원(1.87%) 감소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