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다음달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당뇨병 환자 또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발 관리 교실 '풋풋(FOOT FOOT)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풋풋(FOOT FOOT)한 건강교실 모집 포스터[사진=거창군]2023.07.20 yun0114@newspim.com |
이번 건강교실은 당뇨병 3대 합병증으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변' 예방을 위해 운영하며, 자가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혈당관리 중요성, 발 관리·마사지법 교육, 말초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액순환 운동방법 습득 등 총 7회차로 구성돼 있다.
'당뇨병성 족부병변'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에 의한 관찰 및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우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 매일 자기 발을 관찰하고 위험요인(상처, 궤양)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건강교실 대상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전 단계에 해당하는 거창군민으로 신분증, 당뇨 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처방전 등) 또는 건강검진 결과서를 지참해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으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당뇨 환자들은 작은 상처에도 족부질환이 되기 쉬우므로 꾸준한 발 관리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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