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글자막·화면해설 콘텐츠로 편성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배우 한지민과 관객의 만남 '7월의 콘썰트 필모톡 with 한지민'을 이달 31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배우 한지민과 관객의 만남 '7월의 콘썰트 필모톡 with 한지민'을 이달 31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 |
지난 3월부터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매월 개최하는 '콘썰트'는 콘서트와 이야기를 의미하는 신조어 썰의 합성어다.
콘썰트는 지난 3월 여성 영화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녀들의 제작노트'를, 4월에는 '직장 생활 생존 노트'라는 주제로 오피스빌런에 대처하는 법을 공유했다.
콘썰트는 6월부터는 매달 배우와 관객이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첫 토크콘서트는 배우 류준열이 출연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초청 배우의 출연 영화를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한지민 주연의 영화 '미쓰백'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한국농아인협회와 협의해 가치봄 버전이 추가 제작됐다. 미쓰백의 가치봄 버전은 9월 경부터 서비스 된다.
이번 필모톡에는 총 120명을 초청하며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관객과 일반인 관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6일까지 B tv 홈과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8월 중 B tv 가이드채널 및 VoD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콘썰트 필모톡은 SK텔레콤 T팩토리와 협업해 관객과 배우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성장하겠다"며 "특히 B tv 가치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