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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 30대 전 기간제 여교사...징역형 집유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3:07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3:07

법원, "성적 학대 행위"...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30대 전 기간제 여교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여·32)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프로그램 수강과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대구지방법원 청사[사진=뉴스핌DB] 2023.07.19 nulcheon@newspim.com

A씨는 지난해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학생 B군과 11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A씨 남편이 A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다고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는 만 17세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정도로 성적 가치관이나 판단 능력을 갖춘 상태로 보기 어려워 피고인의 행위는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 행위로 판단된다"면서 "피해자 부모와 합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2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구형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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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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