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최저임금 이번주 결정…3.6% 인상된 9966원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위, 18일 14차 전원회의 개최
노사 평행선 지속…공익위원 중재 주목
3% 대 소폭 인상…9900원대 후반 예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가 내일(18일) 내년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한 막바지 심의에 돌입한다. 노·사가 막판까지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막판까지 노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익위원 중재안(심의 촉진 구간)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산식(경제성장률+소비자물가상승률-취업자증가율)을 적용할 경우 1만원이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 최저임금 놓고 끝장 토론 예상…18~19일 결정 가능성

1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 내 위치한 최저임금위 대회의실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제14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위 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끝장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6월 29일)을 훌쩍 넘긴데다, 내년 최저임금 고시일(8월 5일)을 불과 보름여 앞두고 있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르면 18일 밤늦게, 심의가 지연될 경우 차수를 넘겨 다음 날(19일) 새벽 결정날 가능성도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3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07.13 jsh@newspim.com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13일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전년 대비 10.4%↑), 9785원(전년 대비 1.7%↑)을 제시했다. 최초 노동계는 1만2210원, 경영계는 동결(9620원)을 제시해 2590원의 간극을 보였는데, 6차례 수정안을 거치면서 835원으로 좁혀졌다.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회의 말미에 노사 양측에 7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내일 회의에서 더 이상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 중재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준은 1만원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익위원들은 지난해 심의 촉진 구간으로 9410원(전년 대비 2.72% 인상)에서 9860원(전년 대비 7.64% 인상) 사이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심의 촉진 구간의 중간 수준인 공익위원 단일안(9620원)이 표결에 붙여졌고, 출석 23명에 찬성 12명, 반대 1명, 기권 10명으로 통과됐다.   

공익위원들이 작년에 제시했던 심의 촉진 구간 인상률을 올해 6차 수정 요구안에 대입해보면, 9880원에서 1만360원 사이다. 만약 더 이상의 노사 수정안 제시가 없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이 금액 안에서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영계 수정안이 소폭 인상되는 반면 노동계 수정안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6차 수정안을 거치면서 경영계는 165원을 높인 반면, 노동계는 1590원을 낮췄다. 경영계는 수정안 당 평균 27.5원을 높였고, 노동계는 265원을 낮춘 셈이다.     

◆ 올해 최저임금 산식 적용시 9966원…1만원 못 넘을 듯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인상률 산식을 적용해도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은 적다. 

최저임금위는 지난해 마지막 전원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근거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기관이 분석한 2022년 경제전망치 평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7%)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4.5%)를 더하고, 올해 취업자증가율 전망치(2.2%)를 빼 평균 5.0%라는 숫자가 나왔다. 이에 지난해 최저임금 9160원에서 5.0%를 곱한 9620원이 올해 최저임금이 된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산식을 적용할 경우,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지 않게 된다. 가장 최근에 경제성장예측치를 발표한 기획재정부 사례를 대입해 보자. 기재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경제성장률을 1.4%,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3%, 취업자증가율을 1.1%로 전망했다. 

같은 산식을 적용해 1.4%에서 3.3%를 더하고 1.1%를 빼면 최저임금 인상률은 3.6%이다. 9620원에서 3.6% 인상된 금액은 약 9966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게 된다.     

최저임금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상황만 봤을때는 경영계가 힘을 좀 더 받는 분위기"라며 "결국 1만원을 넘지 않는 9000원대 후반선에서 결정되지 않겠냐"고 예측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