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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물폭탄' 경북북부 인명피해 속출...사망 6명·실종 10명·구조 14명(잠정)

기사입력 : 2023년07월15일 12:41

최종수정 : 2023년07월15일 14:54

15일 오전 11시 현재...문경·예천·영주·봉화 등 집중 피해
'시간당 30mm 폭우' 산사태·하천범람·주택침수 등 발생
봉화 물야·법전면 등 8개면 주민 165가구 254명 대피 중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령되면서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경북권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경북도와 경북소방, '뉴스핌통신' 취재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북권에서는 집중호우로 6명이 숨지고(추정), 1명이 실종됐다. 또 9명이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14명이 소방 등 구조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명은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 동로면의 하천범람 피해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5 nulcheon@newspim.com
경북 문경시 동로면의 하천범람 피해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5 nulcheon@newspim.com

이들 피해 상황은 비공식 집계로 수해현장 도로 유실 등으로 방재당국이 피해현장 접근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확한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7시14분쯤 문경시 동로면에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다.

또 오전 7시27분쯤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로 3명이 매몰돼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의 참혹한 수해피해 현장 2023.07.15 nulcheon@newspim.com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 이날 오전 9시쯤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60대 여성 1명과 신원민상의 남성 1명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산 비탈면이 붕괴하면서 주택이 매몰돼 주민 9명이 연락이 끊겼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산사태 주택 매몰 사고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7.15 nulcheon@newspim.com

또 문경시 산북면에서도 토사가 주택을 덮쳐 주민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산 비탈면이 붕괴하면서 주택 매몰로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예천에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 비상 동원령을 내리고 구조 총력전에 들어갔다.

시간당 30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봉화군에서는 가계천과 증조천이 범람해 인근 물야면과 법전면, 춘양면, 상운면, 봉성면, 명호면, 석포면, 소천면 주민 165가구 254명이 각각 마을회관과 군민회관, 면사무소, 이웃집 등에 긴급 대피해 있다.

경북 영주시 장수면의 산사태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7.15 nulcheon@newspim.com

앞서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전날 오후 4시 20분쯤 경북 문경시 김용리 영강에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예천군 회룡교 내성천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안동댐은 전날 오후 5시쯤 수문을 열고 초당 최대 300t의 방류에 들어가고 임하댐도 수문을 열고 초당 2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쯤 영주댐도 수문을 열고 초당 500t의 방류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경북권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경북도는 하천변과 둔치 주차장, 산책로 등 30곳을 사전 통제했다.

경북권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5일 현재까지 △상주(화북)351.0㎜ △문경(문경)344.0㎜ △봉화(물야)330.5㎜ △영주 262.4mm△예천 210.7mm △안동 111.6mm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5일 경북북부내륙과 남서내륙,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그 밖의 경북내륙에도 시간당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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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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