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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대전서 차량 고립·건물 침수...토사 유출도 '속출'

기사입력 : 2023년07월15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7월15일 10:30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최대 244mm 물폭탄이 쏟아진 대전지역에 밤 사이 비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소방본부는 14일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인명구조 4건, 급배수지원 36건, 도로장애 41건, 토사 8건 등 10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4일 오후 물이 불어난 대전천. 2023.07.14 jongwon3454@newspim.com

15일 오전 3시 29분쯤 서구 가수원동에서 물이 차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 구조했다.

또 같은날 오전 7시 32분엔 서구 원정동에 물이 차량 주위로 둘러싸면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가 차량 위로 대피해 안전히 구조됐다.

침수 사고도 수십 건 발생했다. 14일 오후 6시 1분경 서구 정림동에 하수구가 넘치면서 지하 침수가 우려돼 긴급 배수에 나섰다.

또 오후 6시 25분 동구 삼성동 한 빌라 지하에 물이 차오르면서 범람하는 사고도 있었다. 밤 11시 쯤엔 서구 변동 지하 노래방과 중구 유천동 지하 점포가 각각 침수되면서 소방대원들이 긴급 배수지원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불어난 강물에 잠긴 대전 갑천 만년교 산책로. 2023.07.14 jongwon3454@newspim.com

산사태 위험도 높아진 상태다. 14일 밤 11시 28분쯤 동구 가양동 터널 입구로 토사가 유출됐으며, 15일 오전 6시 유성구 자운동의 한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주택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전 7시 9분쯤엔 유성구 죽동에 한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막혔다.

한편 14일부터 15일 06시까지 대전지역에는 183.5mm~244.5mm의 비가 내렸다. 교량 통행이 제한됐던 원촌교와 만년교는 통행 제한이 해제돼 정상 운행중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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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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