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MOU 체결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가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투자, 공급망을 비롯해 우리 기업의 폴란드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위해 폴란드 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양국 정상 임석하에 체결됐으며 양국은 TIPF MOU를 토대로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 등 분야에서 기업 간 공동프로젝트 개발, 무역장벽 제거 등 및 양국 간 포괄적 산업협력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30 photo@newspim.com |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와 공급망·디지털 등 새로운 통상이슈 부상에 따라 올해 주요 통상정책 목표의 하나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국가들을 대상으로 TIPF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폴란드와의 TIPF는 UAE,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결한 것이다.
지난해 한-폴란드 양국 간 교역액은 사상 최대치인 약 90억달러를 기록했다. 폴란드에 약 350여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산업부는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체결한 한-폴란드 TIPF는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을 한층 더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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