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 실천으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 및 문해력을 향상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고자 '초·중·고등학생 추천도서'를 선정해 학교에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사회의 핵심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초.중.고등학생 추천 도서 100선 포스터[사진=전북도교육청] 2023.07.13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해 안내함으로써 책 읽는 학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번 추천도서는 도내 초·중·고 교사들로 이루어진 인문독서교육강화 현장지원단의 토의 및 합의를 거쳐 선정했고 학교급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초등학생은 1~2학년·3~4학년·5~6학년·공동으로 분류해 추천했고, 중학생은 2015개정교육과정 관련 성취기준을 활용한 '독서성취주제' 10가지를 제시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도서를 중심으로 추천했다.
고등학생은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문화 등 5개 분야로 추천했다.
교육청은 추천도서를 학교에 안내하면서 단순히 목록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안내해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추천 도서별로 성취기준과 주제어를 제시했고, 중학생은 추천 도서의 수업 활용 예시와 함께 읽으면 좋을 작가의 다른 작품을 제공했다.
또 고등학생은 문학을 50선으로 확대해 작품별로 지난 2015개정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제시해 독서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추천 도서를 기반으로 학교별 자체 독서교육계획 수립을 권장하고 학교급별로 추천 도서 수업 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