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동해=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긴급을 요하는 뇌경색 환자가 해경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됐다.
12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동해해양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울릉의료원의 뇌경색 증상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받았다.
당시 울릉지역은 해상 기상 악화로 헬기 운용은 불가한 상황이었다.
경북 울진해경이 울릉의료원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3.07.12 nulcheon@newspim.com |
요청을 받은 울진해경은 울릉도 인근에서 해상 경비 중인 울진해경서 소속 500t급 함정을 울릉도 사동항으로 급파해 환자와 의사 등을 강원 동해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 등은 119에 의해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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