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연극 작품 4편 공연...참여 어린이 모집
매주 토요일마다 작품 1편씩 공연... 홈피서 확인
고양어린이박물관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3.07.12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참여형 연극 '플레이:어(Play:er)'를 운영한다.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어'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15일 '빨간 열매'를 시작으로 ▲19일 '도채비방쉬'▲22일 '토끼 깡충' ▲29일 '방귀쟁이 며느리' 가 이어진다.
'빨간 열매'는 시각·청각·촉각을 살린 감각놀이를 통해 아기 곰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내용이다. 작품은 감각놀이, 인형극, 역할놀이로 구성돼 있다.
'도채비방쉬'는 제주도 지역의 신비로운 일곱 형제 설화와 제주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풍속 '도채비방쉬'가 만난 이야기로, 관객참여형 연극이다.
'토끼 깡충'은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가미된 공연이다. 사랑으로 진짜가 되어가는 토끼 인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과 함께 후속 활동으로 토끼 인형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주인공을 응원하는 전래동화다. 연극 속에서 주인공 얼굴을 만들고 몸으로 표현하는 흥 넘치는 표현놀이를 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참여형 연극을 공연한다. [사진=고양시 제공] 2023.07.12 atbodo@newspim.com |
고양어린이박물관 담당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게 되는 연극은 기획 단계 때부터 어린이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라며 "어린이가 배우와 관객을 동시에 체험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참가비는 유료로 진행되며, 연극은 오전 11시 1회차·오후 2시 2회차가 공연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책상형 교육실에서 탈피해 스튜디오형 교육실을 활용한 '어린이 참여형 연극'처럼 신체활동이 가능한 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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