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내버스 이용 개선을 위해 대전에 소재한 신협사회공헌재단, 위즈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대전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시스템 시연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2023.07.03 nn0416@newspim.com |
저상버스 예약서비스는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번호, 승·하차 정류장, 휠체어 이용 여부 등을 앱 또는 웹에서 신청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는 사전에 교통약자의 승·하차 정보를 전송받아 리프트 작동 준비를 할 수 있어 교통약자 승·하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버스 승강장에 정차한 버스가 많을 경우 교통약자가 탑승하지 못하거나 운수종사자가 교통약자를 못 보고 지나치는 일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 버스 내 안내방송을 통해 탑승하고 있는 승객에게 교통약자 승·하차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미리 버스 내 공간 확보를 요청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받을 수 있어 교통약자들의 시내버스 탑승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서비스는 위즈온협동조합에서 개발한 'webus'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 홈페이지 또는 '대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의 '저상버스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휠체어 이용객 및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시내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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