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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대교체' 신라·신세계·현대百, 향후 10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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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업자 지난 1일부터 본격 영업 시작
명품·화장품·주류 등 주력 프로모션 진행
22년만에 철수 롯데, 시내·온라인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향후 10년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올 초 새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은 시내 면세점과 온라인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면세점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모두 8907㎡(약 2700평) 규모의 매장 공간에서 40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김태호(오른쪽 다섯 번째) 호텔신라 TR부문장과 한영두(오른쪽 세 번째)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설화수, 후 등의 향수·화장품 브랜드와 에르메스, 샤넬, 구찌, 생로랑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 브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순차적으로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추가 매장 개편을 거쳐 내년 중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영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중단 없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신라면세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4185㎡ 규모에 22개 매장을 우선 운영하며 약 645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향후 인천공항 터미널 별 고객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거쳐 1,2터미널 총 9907㎡ 면적에 29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럭셔리 명품 브랜드는 까르띠에, 디올, 구찌,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티파니, 불가리 등은 지속 운영하며 이외 브랜드는 협상 진행 중이다.

면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 향수는 16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설화수, 후, 헤라, 템버린즈, 에스티로더, 겔랑, 시슬리, 이브생로랑 등 외에도 메종 마르지엘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조말론 등 향수 브랜드도 다수 판매한다.

주류는 약 19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켈란, 글렌피딕, 히비키 등 인기 위스키와 와인, 꼬냑, 전통주 등 다양하지만 '세계 최고의 싱글 몰트' 와 같이 국제 주류 대회 수상이나 스토리가 있는 주류를 중점적으로 단독 유치했다.

22년만에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롯데면세점은 시내·해외면세점을 비롯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먼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항면세점보다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채널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오픈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지난달 모바일 여권서비스 업계 최초 도입에 이어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열며 인터넷면세점 쇼핑 편의를 높였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면세점에서 미리 주류 상품을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7일부터 명동본점, 월드타워점부터 순차적으로 시내면세점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8시 30분까지 운영 중인 영업시간을 20시까지 확대한다. 제주점과 부산점도 추후 관광객 회복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규제 완화 등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또한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면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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