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인물여행' 세종학 총서에 수록된 인물들 고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9일 시민회관에서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올해 세종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천년 역사 인물로 조망하는 세종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번에 발간한 세종학 총서 '세종인물여행'에 수록된 인물들을 고찰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제2회 세종학 세미나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6.28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발간된 '세종인물여행'에는 현재 세종시 지역에서 배출한 40명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충절·선비·충무·애국지사·효와 덕·삶과 정체성·문학·예술의 8개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토론에서는 총서를 발간한 10명의 집필진이 '충절과 기개' '충무와 우국' '애향과 애민' '문학과 현실' '음악과 미술'의 5개 소주제로 대담식 토론을 벌이고 마지막으로 지정 토론을 한다.
'충절과 기개'에서는 선비정신과 세종의 여민정신을 대표할만한 박팽년·성삼문·김종서와 임성주 등을 소개하고 '충무와 우국'에서는 이유태와 가네코후미코를 소개하면서 세종시의 사명을 상기시키고 있다.
'애향과 애민'에서는 기록과 역사를 중하게 여기는 지역 정서를 반영해 김휴와 맹의섭 등을 소개한다.
'문학과 현실'에서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세종시 문학을 소개하면서 김제영·윤조병과 백용운 등을 고찰하고 '음악과 미술'에서는 김준현과 장욱진·박노수 등을 소개하면서 선율과 화폭에 깃든 풍류를 고찰한다.
세미나는 신호림 안동대 교수의 '외부인의 관점에서 본 세종인물 연구의 의의' 지정토론으로 마무리한다.
이홍준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세종인물여행'은 세종시의 역사적 인물을 조사·연구해 처음으로 펴낸 책으로 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강화하고 인물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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