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27일 군산시 경장동의 제4호 119안심하우스 수혜주민을 찾아 격려하고 소방관들이 준비한 입주선물을 전달했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의 화재 피해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심하우스 지원에 힘쓴 전북소방본부 김상곤 방호예방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대학생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던 수혜자 이(60) 씨는 지난해 4월 자녀들이 음식을 조리하다 불을 내 주택내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고 군산시에서 제공한 긴급주거시설에서 생활해 왔다.
가족 중 장녀는 "저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무섭기도 하고 복구비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나가면 여러분들께서 주신 도움을 잊지 않고 나눔의 온기가 사회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 및 특별교부세 1억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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