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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장 노린다" HMM, 인도·지중해 항로 컨테이너 수송 개시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09:36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09:3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이 인도·지중해 항로에도 컨테이너선을 운항한다.

HMM은 인도·지중해로 향하는 신규 FIM(Far East Asia, India and the Mediterranean Sea) 컨테이너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Blessing호 [사진=HMM]

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오는 8월 6일 부산에서 처음 출항하며 왕복 총 84일이 소요된다. HMM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미국,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FIM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 - 광양 - 상하이 - 닝보 - 셰커우 - 싱가포르 - 포트 클랑(말레이시아) – 카투팔리(인도) - 나바 셰바(인도) - 문드라(인도) - 카라치(파키스탄)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 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 발렌시아(스페인) – 바르셀로나(스페인) - 피레우스 - 다미에타 - (수에즈 운하) - 제다 – 카라치 – 문드라 – 나바 셰바 – 카투팔리 – 싱가포르 – 다찬 베이 – 부산 순이다.

FIM(Far East Asia, India and the Mediterranean Sea) 서비스 개괄 [사진=HMM]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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