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창당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교장 맡아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정치 입문"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 교수가 26일 "새 정치는 새로운 사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한국의희망 정치학교'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정치에 입문하게 하고, 어떤 세대든 정치에 대해 배우고 투입하게 하는 것"이라며 "(정치학교에서는) 심화된 정책 훈련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대혁신 전략 : 부자 아일랜드·복지 스웨덴의 교훈과 시사'를 주제로 열린 뉴스핌 창간 20주년 기념 제11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최연혁 린네대 교수가 발언 하고 있다. 창간 20주년을 맞는 뉴스핌은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변화를 통해 한국이 세계 5대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대통령, 정부, 정치권 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이번 서울이코노믹포럼을 통해 모색한다. 2023.04.05 hwang@newspim.com |
그는 "(정치학교에서는) 초급 단계부터 고급 특별 과정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특별 세미나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과 대화와 설득 역량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득 못하면 여러분이 설득당해야 한다. 이것이 정치"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 미래의 지도자들은 청년 때부터 차근차근 교육 시켜서 한번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당이 내년 선거에 초점 맞추면서 공천 얘기만 한다. '공천만 되면 혁명 이루어진다' 공천받아서 올라온 사람들이 다 이런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이냐"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길게 보자. 철저하게 준비 될 거다. 이렇게 해서 정책으로 설득하고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얘기해 능력 있는 정치인 만들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 교수는 한국의 희망 정치학교 교장을 맡아 이날 행사에서 '한국의 희망 정치학교'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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