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명존중정책토론회 "자살 줄이려면 자살대책기본법 만들자"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16:12

사회적 문제로 보고 사회적 종합적 대응 체계 갖춰야
"고위험군 발생 자체 줄이는 예방 시스템 구축 필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윤호중·윤창현국회의원과 생명존중시민회의는 22일 '자살대책기본법 제정방안'이라는 주제로 생명존중정책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에서 생명존중시민회의 태범석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살정책은 이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그 시작이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이라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호중 의원은 "높은 자살률은 앞만 보고 달려온 양적 성장의 이면"이라고 지적하고, "기존 자살예방법의 명칭 변경을 비롯한 전면 개정 등 여러 방식을 통해 기존 자살예방 정책의 혁신이 가능하다"며 근본적 변화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현 의원은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만큼 예방을 넘어 자살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며 특히 "장애인 자살예방대책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윤호중·윤창현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6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자살 왕국'의 오명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제공]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고문은 "자살 왕국의 오명을 씻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 변화를 위해 국회가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에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현명호 중앙대학교 교수는 '자살대책기본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높은 자살률 문제는 정부의 힘만으로 풀 수 없고, 과감하게 민간과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위험군의 발생 자체를 줄이는 진정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자살대책기본법의 제정을 강조했다.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는 '일본의 자살대책기본법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살대책기본법이 유일한 대안은 아니지만 현 시기 채택 가능한 상당히 유의미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민사회가 요구해 온 대통령 직속 자살대책위원회 설치도 결국에는 이 법에 담아야 한다."며 자살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법 제정을 강조했다.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예방센터 설치를 강제 규정으로 개정해야 한다. 악플 방지를 명문화하는 법 제정이 필요하며, 자살예방 예산의 증액을 위해 주세, 복권기금, 응급의료기금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만우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자살을 줄이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입법이 필요로 하는 여러 현실적인 준비를 면밀히 해야만 그 벽을 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사무관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생명존중 교육 의무화는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본다. 자살예방법이 가진 한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자살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중장기 대안으로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범수 동국대학교 교수는 "자살정책의 변화를 강조하는 시민사회의 요구가 자살대책기본법 제정과 대통령 직속 자살대책위원회 설치로 모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회가 보다 전향적으로 자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법 제도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