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주덕진공원 일원에서 절기 행사인 '전주단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주단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행사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단오 홍보포스터[사진=전주시] 2023.06.20 obliviate12@newspim.com |
단오행사는 모든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함께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단오문화마당과 단오풍류마당, 전통놀이마당,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단오문화마당에서는 △현장 접수로 선착순 3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단오물맞이 '창포물 머리 감기 및 족욕 체험' △단오음식을 체험하고 함께 맛보는 '수리취떡 체험 및 떡메치기' 등이 펼쳐진다.
또 단오 세시풍속인 단오호적도와 장명루, 선비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전통 문양 수건 만들기 등 전주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단오풍류마당에서는 전주단오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와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전북무형문화재 공연과 온고을 문화예술제, 전주단오 합굿놀이, 줄타기 공연 등 총 40팀이 3일 동안 관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마당에서는 과거 단오날 행했던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체력 활동인 겨루기가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샅바를 왼쪽 다리에 끼는 '오른씨름' 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오씨름대회와 그네뛰기 대회가 펼쳐지며,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되는 어린이 고리 던지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주 단오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이 사전접수 및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먹거리 등을 접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오부채 전시 및 체험 △창포다례 체험 △떡나눔 행사 △전주단오 옛사진 전시회 △단오등 소원지 달기 △줄타기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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