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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기현,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능력 중심의 민심 공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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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총선 300일 앞두고 기자회견
"3대 개혁의 완성은 내년 총선에 달려있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차기 총선을 약 300일 앞둔 시점에 진행됐다.

김 대표는 이날 "그간을 돌아보고 국민과 대한민국, 그리고 당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하려고 한다"며 당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통합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 ▲능력 중심의 민심 공천 ▲정직의 정치 ▲확장성 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2 pangbin@newspim.com

다음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당 대표 김기현입니다.

3월 8일 출범한 새 지도부가 어느덧 100일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열망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무렵 당은 혼란과 갈등의 반복이었습니다.

위기의 당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420만 당원과 오천만 국민이셨습니다.

지난 정권 5년간, 무너져 버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지지와, 국민들의 응원이 모여서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제게 약 53%라는 압도적인 투표 결과로

저를 대표로 뽑아 주셨습니다.

이에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을 돌아보고

국민과 대한민국, 그리고 당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지난 기간, 항상 마음에 두고 지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책임"입니다.

당 대표는 '권리가 아닌 책임'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책임의 시작을 '당의 안정화'에 두었습니다.

혼란을 딛고 출범한 새 지도부였기에

당의 안정적 운영은 저의 가장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최고위원 궐위 및 사고 상황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하여,

흔들림 없는 당의 안정을 도모했고,

이제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당은 보다 빈틈 없는 안정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당이 민심의 전달자가 되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당과 원팀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건강한 당-정-대 관계'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안으로는 당의 안정화에 최대 방점을 두었다면,

밖으로는 "민생 해결사"로 나서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박차를 가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확대,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전세 사기 대책 마련,

생계 위기 국민에 대한 긴급금융지원, 음주운전 사전 예방,

청소년 마약 문제 대책, 불법집회 시위근절 등

심각한 민생 문제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매진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는 '국민통합'입니다.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은 갈등과 분열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 국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 만큼 국민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임을 되새기며

화합 행보를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당선 후, 보수와 진보를 망라해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에 참배하고,

당 소속 의원들은 2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거 참석하여,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및 제주 4·3 사건에 대한 폄훼 발언에 대해서는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함으로써,

당이 추구하는 통합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능과 무책임으로 점철된 지난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과

우리 당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 청년들이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당,

국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지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저와 같은 세대는 청년기가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었던 시기였기에

미래에 대한 많은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지금 청년들의 삶은 참으로 녹록하지 않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만큼은 최우선으로

챙겨야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가 직접 위원장으로 참여하여

당의 최대 청년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발표한 '누구나 토익 5년'과 '대학생 예비군 3권 보장' 등은

많은 청년들이 느꼈던 실생활의 불편 문제였던 터라,

현장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유능한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도모하고,

청심이 당의 정책 수립에 지속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위 주요 직책에 청년 쿼터를 두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치권은 국민과 한 약속을 실천하는 데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공약의 실천은 책임정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들을 실천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고자,

시도별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정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의 취임 100일인 오늘은, 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정확히 300일 앞둔 날이기도 합니다.

작년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 총선에서의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입니다.

집값 폭등, 전월세난, 일자리 증발, 세금폭탄, 소득주도성장,

정부보조금 뻬먹기, 건폭, 원전폐기 등

무능한 지난 민주당 정권이 추진했던 그릇된 정책들은 부메랑이 되어

지금 우리 국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과 국익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진영논리가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올바른 인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등 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올바른 길은

흔들림 없이 결연히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실력 있고 유능한 정당이라는 사실을

결과로써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공천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 편에 서서 불편부당하게 정치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런 경험과 정신을 바탕으로 당헌·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철저히 하고

공천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능력 중심의 민심 공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 제1당이 '중도‧무당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우리 정치에 등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각종 불법과 부정부패, 비위 등 도덕불감증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전·현직 당 대표부터 소속 의원 수십 명이 수사나 재판을 받는 민주당은

각종 특권을 남용하며, 국회를 비리 비호의 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끊임없이 터지는 부정부패 사건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고

민주당은 국회를 비정상화으로 만들고

거의 매주 거리로 나가 핏대를 세우며 선전·선동에만 열을 올립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도덕성을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불법과 비리에 대해서는 이미 읍참마속을 하면서

도덕성 확립을 실천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당의 도덕성을 확고히 세워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하겠습니다.

불체포특권 같은 구시대적 특권 포기를

말로만 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실천하여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도덕성을 가진 인사들과 철저하게 선을 그어,

수준 높은 도덕성을 확립함으로써 '범죄 비리 옹호당'으로 전락한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국민 앞에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가짜 뉴스, 거짓 괴담에 단호히 맞서,

사실과 진실을 국민들께 올바로 알리는 "정직의 정치"를 구현하여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겠습니다.

앞서 대표 당선 직후 저의 최우선 과제는

당의 안정회복이었음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100일의 기간이 당내 혼란을 극복하여 당을 안정화하는 데 방점을 둔 시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외

연 확장에 더 많은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그간 지지받지 못했던 세대, 지역에서도

우리의 진정성이 전달되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무능과 도덕 상실증에 화가 나신 우리 국민들께

믿음직한 민생정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 당의 취약지역, 취약 세대,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예산을 보다 각별하게 챙기고,

더 자주 만나 뵙고 허심탄회한 바닥 민심을 듣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비정상의 완전한 정상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3대 개혁의 완성은

내년 총선에 달려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퀀텀점프를 통해 세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면서 G8에 들어가고

이어서 G5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포퓰리즘에 빠진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가 될 것인지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선거인 내년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매진하겠습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 욕속부달(欲速不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당 대표로서, 보여주기 식 1회용 쇼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진 정치를 하겠습니다.

자칫 습관성 약품처럼 그때그때 시원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 김이 빠지면 맹물만도 못한 '사이다 정치'를 추구하지 않고,

은근하고 끈기 있게, 차근차근 숙성시키면서 좋은 맛과 향을 내는

'와인 정치'를 추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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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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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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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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