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한진, 태국 물류사업 확대…람차방항 화물작업장 개장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4:53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4:53

최대 물동량 규모…육상운송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은 태국 현지 물류업체인 'KSP데폿(Depot)'의 지분 14%를 인수하고 태국 '람차방'항 컨테이너 화물작업장(CFS) 운영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접국가 시장에 포워딩과 국경 운송 등 물류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금은 총 83만달러(약 10억7000만원) 규모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용규 남성해운 사장, 전조영 주 태국대사관 공사, 이용민 KSP데폿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

람차방은 태국 촌부리주(州) 라뭉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다. 람차방항은 태국의 '부산항' 격으로 최대 물동량을 가진 무역 요지로 KSP데폿의 람차방CFS는 람차방항에서 1.6km로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9천㎡(2715평) 규모다.

CFS는 컨테이너 화물을 보관 및 분배, 하역을 연결하는 물류센터로 한진은 CFS 운영 참여를 통해 안정적 운영 수익뿐만 향후 태국 내 육상운송을 한 번에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한진은 동남아에서 촘촘한 물류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표사무소를 법인 전환한 데 이어 3월에는 태국 방콕에 대표사무소를 새로 설립한 바 있다.

한진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총 12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동남아에는 4개 법인(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과 2개 대표사무소(태국, 싱가포르)를 운영 중이다. 향후에는 태국 대표사무소를 법인 규모로 확대하는 등 현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SP데폿' 지분 투자는 ㈜진의 물류 파트너사인 '남성그룹'의 투자 제안을 통해 이뤄졌다. '남성그룹'은 남성해운, 동영해운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고 한진과 2010년 개장한 부산글로벌물류센터, 2022년에 개장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에 공동투자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다. 한진은 남성그룹과 협업해 국내 및 해외 물류사업의 동반 진출 기회를 지속 모색한다.

한진 관계자는 "태국 현지 물류기업의 주주사로써 향후 육상 운송 등 태국 내 원스톱 물류 시스템 구축을 기대한다"며 "본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포워딩(운송주선) 사업 등 동남아 내 새로운 글로벌 물류사업 기회가 열린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