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를 지난 5월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는 서구 정림동~중구 사정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대전시가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를 지난 5월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06.09 gyun507@newspim.com |
2.4km 구간에 약 1010억 원을 투입해 정림중에서 안영축구장까지 효자봉 아래로 980m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과 연결해 교량(270m)과 사정교까지 도로를 연결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 4호선 계백로(관저동~서대전네거리)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대전 도심지역 외곽순환망을 형성해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준공 시 약 2만8000~2만9000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불편 해소, 도심지 우회도로 확보,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021년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3월 보상공고 이후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4월 기재부,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지난달 22일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의뢰했다.
대전시는 계약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대전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정림중~사정교간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분산 및 정체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빈틈없이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