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항공·드론 분야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항공·드론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3.06.08 |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경상국립대가 주관하는 항공·드론 분야를 포함해 주요 5개 분야를 선정 발표했다.
항공·드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가 참여하며, 경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간 국비 408억원(대응자금 25억3000만원 별도)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항공드론SW(경상대) ▲항공드론시스템(전북대) ▲항공드론인공지능(AI)빅데이터(서울대) ▲항공드론 정보기술(IT)(건국대) ▲항공드론응용실무(전남도립대) 등 5개의 융합연계 전공을 개발 운영해 연간 약 2170명 이상의 항공드론 첨단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은 항공산업 생산액의 68%를 차지하는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로 항공국가산업단지, 항공MRO산업단지, 무인기종합타운 등 국내 최대 항공산업 기반(인프라)이 구축되어 있다. 경남도는 이미 구축된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실험실습 등 교육 지원으로 항공드론 관련 고급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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