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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록펠러센터에 세워진 이배의 검은 조각,,한국현대미술 특별전도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22:44

최종수정 : 2023년06월11일 12:29

조현화랑,이배 대형 조각 뉴욕 심장에 설치
록펠러센터 내 특설전시장서 박서보 등 3인전 개막
7월엔 한국 음악 패션 푸드 소개하는 특별위크도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뉴욕 맨하탄의 심장인 록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앞에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배(66)의 대형 조각이 세워졌다. 이배 작가는 8일(현지시각) 뉴욕의 심장부인 록펠러센터 채널가든에 높이 6.5m, 폭 4.5m, 무게 3.6톤의 검은 숯더미 형상의 조각 '불로부터'를 설치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뉴욕 록펠러센터 채널가든에 세워진 이배의 작품 '불로부터'. 높이 6.5m의 숯더미 조각이다.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2023.06.09ⓒ2023.06.09 art29@newspim.com

이 작품은 오는 7월 록펠러센터가 주최하는 '한국문화예술 기념주간'의 일환으로 뉴욕 중심지에 세워지게 됐다. 록펠러센터는 한국의 현대미술과 음악, 패션, 푸드 등을 선보이는 한국문화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뉴욕 록펠러센터 채널가든에 세워진 이배의 작품 '불로부터'. 높이 6.5m의 숯더미 조각이다.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2023.06.09 2023.06.09 art29@newspim.com

이번에 조현화랑(대표 최재우)은 '기원, 출현, 귀환(Origin, Emergence, Return)'이라는 타이틀로 박서보, 이배, 진 마이어슨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한국현대미술 특별전을 록펠러센터 내의 링크 레벨 갤러리에서 6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펼친다. 이 전시는 조현화랑이 기획하고 studioMda가 공간 디자인을 맡았으며 삼성전자가 후원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뉴욕 록펠러센터 채널가든에 세워진 이배의 작품 '불로부터'. 뒷쪽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높이 6.5m의 숯더미 조각이다.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2023.06.092023.06.09 art29@newspim.com

한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주고, 미래 향방을 가늠케 할 이 전시에서는 단색화 운동을 주도해온 세계적 거장 박서보 화백이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40여점을 출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배 작가의 평면 작품과 한국계 미국 작가 진 마이어슨의 회화도 출품됐다. 진 마이어슨은 신작 페인팅과 함께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도 선보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뉴욕 록펠러센터 내 특별 전시장에서 개막한 한국현대미술 특별전 '기원 출현 귀환'에 출품된 박서보의 'Ecriture No.061224', 2006, 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Canvas, 260x165cm [ⓒ기지재단. 이미지제공=조현화랑] 2023.06.09 art29@newspim.com

한편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화가 윤종숙(57)의 대형 회화 3점은 사이먼 앤드 슈스터 빌딩 로비에 내걸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뉴욕 록펠러센터 내에 설치된 윤종숙의 회화 연작.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2023.06.09 art29@newspim.com

뉴욕 αα⑶록펠러센터는 오는 7월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 문화예술 위크로 선정하고 음악 푸드 패션 행사를 개최한다. 뉴욕 시민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패션, 푸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록펠러센터 내 입점 매장 등과 협력해 팝업 이벤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록펠러센터 내 레벨 링크 갤러리에 전시된 한국계 미국작가 진 마이어슨의 회화 'PREDICTIVE PROPHECY',2023. Oil and acrylic emulsion on canvas. 290x387cm.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2023.06.09 art29@newspim.com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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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김채연, 피겨 남녀 싱글 금메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서 최강으로 평가되던 일본 선수들에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고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3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2위에 머문 쇼트프로그램 점수(94.09점)를 합해 총점 281.69점을 기록, 이날 실수를 연발한 아시아 최강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가기야마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246.01점)이 차지했다. 김현겸(한광고)은 이날 경기 중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북한 로영명은 총점 205.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3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회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은 물론이고 메달 2개 이상을 딴 것조차 이번이 처음이다. 1999 강원 대회에서 양태화-이천군이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1 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15명의 선수 가운데 14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고난도 점프와 회전을 잇달아 하면서도 큰 실수는 한 번도 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로 연기를 마친 뒤 금메달을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채연이 13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선 김채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채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71.88점)에서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총점 219.44점으로 사카모토(211.90점)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요시다 하나(205.20점)가 차지했다. 김서영(수리고)은 150.54점으로 7위에 올랐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채연이 13일 피겨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모두 경신한 반면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사카모토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136.87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김채연은 어린 시절부터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지만, 각종 불운에 시달렸다. 주니어 무대 데뷔전이 될 2020-2021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2년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따냈지만 신지아(세화여고)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묻혀버렸다. 2023년 3월 세계선수권 때도 전체 6위에 올랐지만 이해인(고려대)이 은메달을 따내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나카모토 가오리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한 뒤 빙판에 넘어졌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묵묵히 자신의 연기에 집중해온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이날 은반 위에서 가장 빛나는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그동안 모든 설움을 말끔히 씻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채연은 경기 후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서 사카모토를 꺾어 더욱 뜻깊다"면서 "안 믿기기도 하다. 정말 따고 싶었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제 김채연은 다음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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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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