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제공·이용 활성화 법안
"디지털 기술 활용한 농업 혁신성장 도모 기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정보 및 농촌지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을 26일 내비쳤다.
농업기술정보서비스법안 제정안은 농업·농식품 관련 기술과 정보를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보급하는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농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날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업의 핵심인력, 여성농업인의 건강행복권을 높이자' 정책토톤회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희용 의원실 제공] 2023.05.16 parksj@newspim.com |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며 농업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농업연구성과를 보급하고 확산하는 '농촌지도기능'도 변화에 발맞춰 혁신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인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정희용 의원은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정보서비스법안을 대표발의했고, 법안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농업과학기술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농업인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농업인·연구기관 등 민간 참여 지원단 구성으로 현장 기술 수요에 빠른 대응이 기대된다.
농업과학기술정보 생산·분석 등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과 기술보급 인력의 전문역량 강화 등으로 농업 기술 보급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번 법률안 통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정보 및 농촌지도 서비스를 많은 농업인분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농업과학기술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앞으로도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와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 지원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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