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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美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사 뉴론과 공동개발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09:21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09:2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보스턴 소재의 전임상 바이오 기업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하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뉴론(NurrOn)'은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김덕중 박사가 공동 설립하고 ICU 메디컬 CEO를 역임했던 조지 로페즈(George A. Lopez)가 초기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뉴론의 시리즈A 투자자로 참여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뉴론에서 연구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TH-399A'을 비롯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파킨슨병은 뇌와 근육 사이의 신호를 연결시켜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전신 떨림, 근육 경직,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 파킨슨병의 치료를 위해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약물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뉴론의 대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인 'ATH-399A'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 병을 완화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진다. 체내 도파민 생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인 'Nurr1'을 활성화해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이고, 염증으로 인한 신경세포 파괴를 막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ATH-399A은 연내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3 사는 파킨슨병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지난 2021년 시작된 파트너쉽이 이번 공동개발계약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을 이끌어 가는 3사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자원이 더해져 혁신신약개발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론 김덕중 대표는 "뉴론의 파킨슨 신약후보물질 ATH-399A는 전임상 단계의 개발을 마치고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의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신약 개발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부터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써왔다. 지난 2021년 '뉴론',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사 '알로플렉스(Alloplex Biotherapeutics)'에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 해와 올해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사 '턴바이오(Turn Biotechnologies)'와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 등에 투자하며 역량 있는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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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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