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방문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 지원
지역주민 등 이용 편의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화물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의 건강 증진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접종 비용을 최대 90% 지원한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서 (왼쪽부터)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왼쪽), 김학원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 정고진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이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안성휴게소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위치해 있다. 내과·가정의학과 진료와 응급환자 처치 및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고 1년 365일, 평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월·목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앞서 공사는 ex화물차라운지 시설을 전면 고급화하고 화물차 출장소를 유치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화물차 힐링센터를 도입했다. 전국 주요 노선 휴게소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화물차 힐링센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안성휴게소의원을 고속도로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의료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도 주차장 확충 및 진입통로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