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 미륵산성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6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보훈의 달을 맞아 도시를 지켜낸 역사적 의미를 담은 산성여행으로 테마를 정하고 익산'미륵산성'을 추천했다.
익산 미륵산성 전경[사진=익산시] 2023.05.23 lbs0964@newspim.com |
미륵산성은 우리나라 4대 고도 익산이 갖추고 있는 고대왕국 4가지 요소(왕궁, 국가사찰, 관방시설, 왕릉)중 관방시설이다.
미륵사 배후에 있는 미륵산(해발 430m)의 최정상부와 그 북쪽 봉우리(402m)를 잇는 능선이 성벽을 이루며, 각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과 그 사이에 계곡부를 감싼다. 산성의 둘레는 1822m에 이르며 13개소의 치(雉)와 동문지·남문지가 남아 있다.
고조선 준왕이 쌓았다하여 '기준성'이라고도 불리 우는 미륵산성은 발굴조사를 백제 때 축조되어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시대까지 걸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륵산성과 함께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국립익산박물관 그리고 왕릉인 익산 쌍릉을 함께 둘러보면 찬란했던 백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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