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한글문해력·기초수리력 등 전문가 컨설팅 지원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비대면 쌍방향 온라인으로 '제2차 한무릎공부방 운영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무릎공부방은 기초학력보장과 자기주도적학습력 신장을 희망하는 학생을 소규모 팀으로 구성해 방과 후, 휴업일, 방학에 학생 수준과 수요를 반영해 학생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번 연수는 한무릎공부방을 운영하는 교사 1125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도 역량을 갖춘 교원 전문성 지원을 위해 교구 활용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 내용으로는 저학년 학생지도를 위한 수모형을 활용한 기초연산 지도 실제와 고학년 학생지도를 위한 분수막대를 활용한 분수 지도 실제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연수에 이어 다음달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1, 2학년 담임교사 및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글문해력과 기초수리력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초등학교 133교, 1117팀에서 한무릎공부방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요조사를 실시해 144교, 1125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박현덕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와 교사들 자발적 참여로 한무릎공부방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원 역량 강화를 통한 기초학력 보장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