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행안부와 합동으로 지진대피장소 1361곳 등 전수 점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들어 강원 동해시 해역 등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지진위기경보를 '주의'계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경북도가 지진대응체계와 지진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잦은 지진에 따른 지진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경붇도는 지난 17일 경북 울진 소재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지진 대응체계를 살피고, 해당 자치단체의 체계적인 대피계획을 점검했다.
경북도 지진해일 대피장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5.18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또 행정안전부와 함께 도내 지진옥외 대피장소 1361개소, 지진해일 대피지구 145개 지구,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357개소에 대해 안내표지판 점검, 관리대장 현행화 등 을 점검하고 있다.
또 6월부터는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진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어린이들의 조기교육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해 스스로 재난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기관별, 부서별 주요 대처사항과 관계기관 협업체계 점검을 위한 행정안전부 합동훈련과 실제상황을 가정해 지진해일 대비 동해안 시군 현장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17일 울진의 한울원전본부를 방문해 지진안전대응체계를 점검한 후 박범수 한울원전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지진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5.18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실태를 자체 점검한게 이어 5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표본점검을 실시해 도내 공공시설물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3월부터 지진대비 행동요령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터 제작 및 교육 영상물을 배포했다.
시군과 연계해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 이통장 회의, 전광판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등 앞으로도 홍보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평소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습득해 소중한 생명 보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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