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6개 계열사 참여...오는 7월 아쿠아슬론 개최 예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는 송파구청과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와 송파구청은 지난 2021년 8월 서울시 유일의 자연호수인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롯데 6개 계열사가 함께 수질 개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수영하고 있다. [사진= 롯데] |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 제공,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오는 7월에는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타워를 오르는 아쿠아슬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에 더 많은 계열사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