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성범죄 전과가 있는 50대 남성이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 유인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55분 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1층 주차장에서 10살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바로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후 학원 원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 신상을 특정한 뒤 이날 오후 6시 55분 쯤 안산시 와동에 있는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성범죄 등 전과 42범으로 성범죄 신상정보공개 대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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