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대학교가 베트남 꽝닌성 하롱대학교와 함께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1일 평택대에 따르면 이동현 총장을 단장으로 한 베트남 현지방문단을 구성해 베트남 하노이, 빈푹성, 타이빙성, 꽝닌성 등을 차례로 방문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 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평택대 이동현 총장이 베트남을 찾아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주요 대학과 논의를 가졌다[사진=평택대]2023.05.11 krg0404@newspim.com |
특히 지난 10일에는 베트남 꽝닌성 하롱대학교와 국제 학술교류와 학생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신규 세종학당을 지정받아 공동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운영안에는 상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2+2 또는 3+2 복수학위제 운영 합의 내용이 담겼다.
12일에는 하노이에 있는 투이 러이(Thuy Loi) 대학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동현 총장은 "베트남 학생을 유치해 어학 및 학부 교육을 하는 초기 단계를 벗어나 베트남 학생의 장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베트남과 한국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대학이 앞장서서 역할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평택대학교가 이와 같은 역할을 선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는 지난해 11월 세코(SECO)의 재정기탁을 받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후 대학과 국내외 지자체 간 국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대학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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