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릉서 관광 일자리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인력을 유입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 토론회를 열고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관광산업이 크게 회복되는 현시점에서 지역 청년과 관광업계, 학계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대구문학관에서 '관광산업 청년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정책 지역토론회'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한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
관광산업은 인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며 청년 고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층은 격심한 고용 감소를 겪었다. 이에 관광산업의 회복과 재건의 기반이 되는 청년 인력이 관광산업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에서 열리는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대구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김현정 교수와 지역 청년벤처 ㈜메이드인피플 설동원 대표가 각각 '지역 관광 인재 양성 및 일자리 현황과 미스매치 해소방안'과 '지역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청년주도 일자리 창출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지역 여행사·호텔업계, 관광학회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관광학과 대학생과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의 의견도 듣는다.
25일에는 강웓도 강릉시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양양의 '서핑', 강릉의 '커피체험'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콘텐츠가 풍부한 만큼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 대응해 미래 관광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과 일자리 창출 방향을 심도있게 다룰 계획이다.
이후에도 문체부는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회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관광사업체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관광업계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산업에서 30대 이하 청년 종사자 비율은 약 60%로 청년은 관광산업의 확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의 자유로운 도전정신과 상상력, 열정이 관광산업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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