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지역 산업단지 출퇴근 교통불편·근로환경 개선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외곽지역에 있는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잡아타'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조치원역과 집현동 일원의 세종테크밸리를 잇는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입주기업 18곳의 근로자 30여명이 이용한 바 있다.
세종시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 운영 노선도.[사진=세종시] 2023.05.09 goongeen@newspim.com |
시는 올해 4개 노선을 확대해 교통 여건이 취약한 외곽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기존 노선을 포함해 6곳의 산업단지에 4개 노선을 운영한다.
신규 운영단지는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소정면 고등리) ▲전의일반산업단지(전의면 관정·신정리) ▲청송농공단지(전동면 청송리) ▲노장농공단지(전동면 노장리) ▲세종산업기술단지(조치원읍 신흥리)다.
탑승 신청은 '잡아타' 이용을 희망하는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세종 지역혁신 플랫폼인 '잡아람.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운영은 오는 22일부터 개시한다.
접수자를 대상으로 잡아타 전용 애플리케이션 QR코드를 발급하고 탑승 근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근버스 위치 확인과 노선 경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잡아타 노선 확대로 관내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 100여명의 출퇴근 교통불편이 해소로 근로여건이 개선되고 교통량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잡아타 운영으로 근로자의 산업단지 접근성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홍보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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