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시스템 '이웃애(愛) 돌봄단'이 마을 주민들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돌봄단 활동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공적급여 신청이나 주거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나눔곳간 등 현장에서 약 550건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5.08 obliviate12@newspim.com |
웅포면 돌봄단은 고령의 어르신에게 사고나 화재위험 시 119 신고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전기·전열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여 금융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함라면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 어르신에 다이로움 밥차를 연계했으며 여산면은 혼자 장보기 어려운 대상자와 동행해 마트를 다녀오는 등 각 읍면동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웃애(愛)돌봄단은 돌봄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주민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29개 읍면동에서 지역복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400여명의 건강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리장, 부녀회원, 지역주민 등 총 160여명의 봉사자로 구성됐다.
정헌율 시장은 "취약계층이 복지 안전망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복지의 안전망 구축과 복지 지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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