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임실N치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이 심민 군수, 프랑수아 봉땅 주한벨기에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개관식을 가졌다.
8일 군에 따르면 고 지정환 신부와 임실N치즈의 역사를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91억원, 연면적 1683㎡의 지중화 건축물이다. 치즈홀, 전시실, 치즈 제조‧숙성실, 게임존, 치즈샵 등으로 구성됐다.
치즈역사문화관 개관 축하행사[사진=임실군]2023.05.08 lbs0964@newspim.com |
지난 2019년 4월 지정환 신부 선종 이후 2020년 5월 농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됐다.
치즈홀은 치즈의 원료인 우유를 폭포로 표현했고, 주변을 방문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전시실의 내부 전시는 지정환 신부로부터 시작된 임실치즈산업의 발전상을 전달하고 현재 관내 유가공업체의 현황, 치즈 제조‧숙성 과정 등을 최신 전시기법과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재미있게 체험하면서 지정환 신부님과 임실N치즈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치즈 제조‧숙성실에서는 직접 치즈를 제조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치즈샵에서는 제조‧숙성실에서 직접 개발한 치즈 메뉴를 선보여 임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임실N치즈 굿즈 상품들을 진열하여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충족시켰다.
프랑수아 봉땅 주한벨기에대사 내외는 전주시 치명자산에 있는 지정환 신부 묘소를 방문하고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신부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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