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는 5일 한옥마을을 찾는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흙으로 손으로 공예대전 △전통놀이 왕을 찾아라 △만원의 행복 △호사원 인생샷 포토존 등 4개의 테마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통놀이 왕을 찾아라[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05.03 obliviate12@newspim.com |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2명에게 찰흙이 제공되는 '흙으로 손으로 공예대전'을 진행해 출품된 아이들의 찰흙 작품 중 창의력과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을 선발해 별도의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놀이 왕을 찾아라'는 전통 활을 이용해 과녁에 화살을 맞추는 게임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행사장에서는 활쏘기뿐 아니라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공예인들이 제작한 작품 중 흠집이 있거나 제작기간이 지난 상품들을 만원의 행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은 상시 운영, '만원의 행복'은 오후 2시, '흙으로 손으로 공예대전'은 오후 3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날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제2회 마루달 운동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운동회는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과 야외마당 2곳에서 진행된다.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운동회 행사는 현무, 주작, 청룡, 백호의 사방신 팀으로 나뉘어, 초파일에 했던 수부희놀이, 달팽이놀이, 딱지치기, 협동 제기, 단체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우리놀이를 주제로 승부를 겨룬다.
야외마당 행사는 전당 홈페이지(ktcc.or.kr)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마루달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는 6일과 7일에도 이어지며 △전통놀이 배워보기 △도전! 전통놀이 골든벨 △가족 대항전 겨뤄보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도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한지공예 무료체험인'한지로 한마음'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카네이션 리스 △카네이션 캘리액자 만들기를 체험하고 부모님께 선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단위 체험을 마련했다.
이 체험을 위해 센터는 총 90가족(총 360여 명)이 체험할 수 있는 분량을 준비했으며, 당일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식창의센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전당 3층 조리체험실(시루방)에서 '건강한 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회차별 20팀씩 총 40팀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고품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건강 나들이 도시락 뿐 아니라 보자기 포장법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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