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5~7일 심원면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바지락은 산란을 대비, 해수의 유기물을 흡수해 속이 탱탱하게 차는 5월이 제철이다. 하전 바지락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 3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5.03 lbs0964@newspim.com |
또 갯벌 체험과 바지락 까기, 바지락 쌓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노래경연, 바지락 키즈존 운영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고창군 하전마을 갯벌은 세계자연유산과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의 중심지역이다. 특히 바지락 서식환경에 아주 적합한 곳으로 조개의 육질도 좋고 맛도 좋아 전국 바지락 유통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족의 달 5월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고창군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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