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67억원 손실에서 1분기 345억원 '흑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호텔신라가 면세 사업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한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 6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 신라호텔 전경.[사진=호텔신라] |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31.3% 줄어든 7521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측은 면세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면세 사업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252억원이다.
호텔 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288% 오른 1436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