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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근로자의 날 맞아 '노동관계 기여' 8명 표창장 수여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4:00

노조위원장 등 간부 4명·공익위원 3명·조합원 1명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노동관계 안정에 기여한 근로자 8명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창대상은 노동관계 혁신에 기여한 노조 위원장 등 간부 4명,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3명, 조합원 1명이다.

조합원으로는 유일하게 표창장을 받은 이성문(서울시버스노동조합 한성여객 운수지부)씨는 지난 3월 일본인 관광객이 버스에 놓고 내린 가방을 찾아준 선행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노조에서 교육부장 및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한 이 씨는 2003년 현금 200만원이 들어있는 승객의 지갑을 찾아주고, 2012년 버스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직업의식이 투철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2.10.26 swimming@newspim.com

노조 부문에서는 노동관계 변화의 시대적 요구와 현실에 적극 대응하며 자기주도적 근로자상을 제시한 노조 대표들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박점곤(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씨는 단체협약에 권리구제 해결조항을 추가하는 등 단체협약 현대화에 기여했다. 홍정성(KT노동조합 사무국장)씨는 2010년부터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

김의현(KT&G노동조합 위원장)씨는 양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섰으며, 김재형(현대로보틱스노동조합 위원장)씨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 근로시간 제도 혁신에 나서며 노동환경 변화를 선도했다.

위원 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조정 노력을 통해 노사 분쟁을 예방하며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익위원들이 선정됐다.

오길성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은 35년 만에 최초로 파업절차 돌입 전 서울시 버스 교섭을 타결했다. 최성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은 대구지하철의 사후 조정과 대구시 시내버스의 사전 조정 성립으로 대구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했다. 이용범 강원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은 32시간 마라톤 회의 등 끈질 긴 교섭을 지원하며 강원대학교 병원의 조정을 성립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모범 사례의 적극적인 발굴과 아낌없는 칭찬을 통해 노동현장에서 양화가 악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노위가 근로자의 날에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조사관과 위원 외 민간 부문에 표창장을 주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중앙노동위원회] 2023.01.06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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