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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차 감식 "여전히 진입 난항...잔해물 국과수 의뢰"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5:53

"아직 발견된 특이사항 없어"..오후 추가 감식 진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달 12일 발생해 타이어 21만개 전소 등 대규모 피해를 남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차 합동 감식이 완진 42일만인 26일 오전 재개됐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소방본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대전고용노동청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과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제2공장 가류공정 지하 피트 공간 및 1층 현장 잔해물 등을 조사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이 26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 합동감식 직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현장 잔해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04.26 jongwon3454@newspim.com

앞서 지난달 14일 합동 감식반은 1차 감식에 나섰으나 공장 내부가 심하게 훼손돼 진입로가 막혀 2공장과 같은 구조인 1공장부터 감식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3일 2차 합동 감식를 진행하려 했지만 화재현장 구조물 및 붕괴물 등 안전 문제로 26일로 연기됐다.

이날 1시간 30여분가량 진행된 오전 감식에서는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제2공장 가류공정 지하 피트 공간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장 기계와 구조물 등이 엉켜있고 철거 과정이 길어지며 경찰은 이날 오후 추가 감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제2공장 내부가 불에 탄 기계와 구조물로 엉켜있고 건물이 붕괴돼 감식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각 라인 피트구조 상부에 설치된 전선 등 기기들 특이점을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발견된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추가 감식을 통해 현장에 남아있는 분진과 슬러지 등 잔해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달 12일 발생해 대규모 피해를 남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의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제2공장 앞에 폴리스라인이 설치 돼 있다. 2023.04.26 jongwon3454@newspim.com

한편 지난달 12일 밤 10시 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생 58시간여만인 14일 오전 8시쯤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북쪽 제2공장 내부 8만 7000여㎡ 및 물류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21만개가 전소됐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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