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주 김 의원 측 서면조사 답변서를 받고 검토 중이다.
김 의원 측은 답변서를 통해 '술자리 의혹'을 알게 된 경위와 국회에서 이와 관련된 질의를 한 이유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3.03.27 leehs@newspim.com |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함께 서울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 장관에게 고소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등에 대해서는 "사건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아직 별도의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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