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군산시 연도와 부안군 격포에 침수·침식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연안정비는 해일, 파랑, 해수, 연안의 침식 등 연안재해로부터 연안 보호 및 훼손된 연안을 정비·개선하는 사업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4.20 obliviate12@newspim.com |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해안 침식, 침수, 기반시설 훼손 등 잦은 연안재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연안정비 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효율적인 연안 정비를 위해 10년 단위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전북도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9개소의 대상지를 반영해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중 군산시 연도지구와 부안군 격포지구 2개소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시 연도지구는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지난2021년부터 호안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태풍, 파도로 인해 지속적으로 해안이 침식되고 있는 연도 남서측 해안도로 인근 566m 구간에 대해 암석 등 공작물을 설치해 해안 침식방지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부안군 격포지구는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부터 침식 및 모래 유실이 심각한 격포 해수욕장에 대해 호안 정비와 모래 46천㎥를 보충하고 방풍림을 조성 중이다.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9개소의 대상지는 군산지역 연도(33억원), 신시도(3억원), 무녀1(8억원), 선유도(37억원) 등 4개소, 부안지역 격포(47억원), 모항(19억원), 위도(216억원), 정금(4억원) 등 4개소, 고창 명사십리(376억원) 1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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