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개발공사가 공공데이터 공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개발공사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해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삼다수 전경. 2023.04.19 mmspress@newspim.com |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의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과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4개 영역으로 나눠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공사는 지난 2019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올해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활용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사 홈페이지에 공공데이터 온라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민간부문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총 67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개방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선제적인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데이터 오류율을 0.01% 미만으로 유지해 민간으로부터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내 관계 기관들과 협업해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제주부동산 데이터 제공 플랫폼 등 지역 현안 맞춤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특허출원,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 창업을 지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사장은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명실상부 데이터 선도기업으로써, 품질 좋은 데이터 개방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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