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김두관 의원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경남도당 원외 지역위원장 11명은 19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9석 민주당 국회의원들께 김 의원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원외 지역위원장 11명이 19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당내 원내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 지지를 호소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4.19 |
이들은 "마을 이장부터 행정안전부장관까지 오른 김 의원의 정치 인생 여정은 정치인이라면 밟아야 마땅한 모범교과서에 가깝다"고 치켜세우면서도 "김 의원은 수도권과 호남권 중심의 민주당 내 정치 구도에서 소외받는 영남의 한 정치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험지인 경남에서 민주당이라는 깃발을 들고 1990년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과 새천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로 구축한 자치분권의 선두 주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 길만을 걸어온 그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전날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과 확실한 전쟁,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민생을 살리겠다, 개혁정당을 만들어 이재명 당 대표를 지키겠다고 SNS를 통해 선언했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은 내년 총선에서 경남을 포함한 영남지역에서 다수의 민주당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포석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전국적인 총선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강력한 경고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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