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는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비롯한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 회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심리상담에 참여한 기관은 임시대피소인 아레나 경기장에서는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산불의 주 피해지역인 경포동지역에서 강원권트라우마센터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 경포대초등학교에서는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이 지원했다.
강릉산불 피해주민 심리상담.[사진=강원도청] 2023.04.18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임시대피소인 아레나 경기장에서 재난초기 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마음안정에 도움이 되는 마음구호키트를 지원했다.
강원권트라우마센터(국립춘천병원)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18일까지 경포동지역(경포동주차장, 경포동주민센터)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경포대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택이 전소된 19명을 포함한 33명의 피해 학생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는 경포대초 전교생 82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마음안정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역 내 재난심리 관련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단발적인 상담이 아닌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산불로 고통받는 도민들이 일상을 조기에 회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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