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영 평택시의장 만나 버스노선 개편 재고 요청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공도,양성,원곡)이 지난 17일 평택시의회를 찾아 유승영 의장과 김산수 의원을 만나 공도, 원곡, 양성을 경유해 평택으로 가는 버스노선을 유지 해줄 것을 건의했다.
평택시는 앞서 오는 7월부터 안성 구간 배차를 단축하고 평택 구간 배차를 연장 및 증차하는 버스노선 지·간선 체계 개편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를 찾은 안성시 최승혁 시의원이 유승영 평택시의장과 김산수 시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의회]2023.04.18 lsg0025@newspim.com |
하지만 평택시 버스 노선이 개편되면 양성터미널~원곡~평택 노선, 공도 중복리~진사리 노선, 공도 불당리·웅교리~국도38호선 등 5개의 노선이 단축된다.
노선이 단축되면 공도, 원곡, 양성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돼, 지역민들이 최소한의 이동권도 보장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 의원은 "안성시 서부권(공도,원곡,양성)은 평택시 생활권으로 분류되어, 버스 노선 개편 시 학생들의 통학과 주민들의 경제활동 등이 어려워진다"며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노선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승영 평택시의장은 "아웃동네인 안성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참고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안성시에도 "서부권 교통 불편 지역에 수요응답형 DRT 사업과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한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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