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신성장 벤처 중소기업 상생 지원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 근로자를 오는 21일과 25일까지 각각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해당 기업과 청년 근로자를 매칭 해 올해 사업비 2억 2000만원으로 기업에는 인건비를 청년 근로자에는 복지비를 각각 지원한다.
광양시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2.17 ojg2340@newspim.com |
선정된 11개 기업은 선정기업별 1인의 청년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조건으로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청년 근로자는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 기업에 취업하며, 월 230만원 수준의 인건비와 월 25만원의 복지비를 받는다. 2년 동안 근무 후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 대해서는 1년 동안 1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모집 대상은 광양시 소재 제조업과 이차전지 소재산업 관련 5인 이상 50인 이하 중소·벤처기업과 시 소재 중소기업 취업과 전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다.
시는 4월 중 신성장 벤처 중소기업과 인재 매칭 대상자를 선발한 후 오는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갖춘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지원형 일자리사업이다"며 "기업과 청년이 동반 성장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해 332명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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